'청탁받고 수사기밀 유출 의혹' 검찰 수사관 영장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사건 브로커의 청탁으로 수사 정보를 흘린 의혹이 있는 검찰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광주지검 소속 6급 수사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브로커 성모(62·구속기소)씨의 수사 편의 제공 청탁에 연루된 광주지검 목포지청 6급 수사관 심씨(구속기소)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수사관 A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형사사건 브로커의 청탁으로 수사 정보를 흘린 의혹이 있는 검찰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광주지검 소속 6급 수사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브로커 성모(62·구속기소)씨의 수사 편의 제공 청탁에 연루된 광주지검 목포지청 6급 수사관 심씨(구속기소)에 대한 추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수사관 A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는 브로커 성씨의 로비자금 창구 역할을 한 가상자산 투자 사기범 탁모(45·구속기소)씨에 대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 등을 성씨에게 알려주고 금품·향응 등 1301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역시 청탁을 받고 수사 사실 등을 외부로 유출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브로커 성씨에게 인사 청탁 또는 수사 편의를 제공한 검찰 수사관과 전·현직 경찰들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성씨는 골프와 식사 접대를 하면서 검·경·지자체 공직자들과 친분을 쌓은 뒤 각종 청탁을 해왔다.
이로써 성씨의 수사 편의·인사 청탁 비위에 연루, 구속된 검경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 1명, 전·현직 경찰 7명 등이다.
검찰은 성씨의 검·경 인사·수사 영향력 행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급 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