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 그랜드호텔 부지 개발사, 인근 호텔까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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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옛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를 소유한 개발 업체가 바로 옆 호텔까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MDM)이 옛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옆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 건물도 최근 사들였다.
엠디엠은 그동안 그랜드호텔 부지의 개발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 시설이 포함돼 난개발 논란은 계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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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옛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를 소유한 개발 업체가 바로 옆 호텔까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MDM)이 옛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옆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 건물도 최근 사들였다.
2020년 그랜드호텔 부지를 사들여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중 3년 만에 인근 부지도 사들인 것이다.
그랜드호텔(1만1천여㎡)과 이비스 버젯 호텔 부지(536㎡)을 합하면 전체 면적만 1만2천㎡가량 된다.
지역 업계에서는 엠디엠 측이 두 부지를 통합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엠디엠은 그동안 그랜드호텔 부지의 개발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 시설이 포함돼 난개발 논란은 계속 있었다.
당시 엠디엠의 사업계획안을 보면 지하 8층∼지상 44층 오피스텔 3개 동, 지하 8층∼지상 43층 호텔·생활형숙박시설 1개 동 등 모두 4개 동을 신축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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