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신한카드, `SPARK`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17일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신만의 번뜩임으로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 확보·다양한 형태의 협업 가족·공간 트렌드 등 전망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17일 제시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SPARK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 등을 올해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우선 '시간 혁명'은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증대됨에 따라 시간의 주권을 개인이 가지는 경향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고객의 지난해 1~3월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 기준 이용 비중이 20·30세대는 77%에서 57%로 감소했다. 반면 40·60세대는 23%에서 43%로 20%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개인 시간 확보를 위한 노동 외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협업 가족'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육아·살림 등을 함께 분담하는 새로운 협업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신한카드 고객의 지난해 1~9월 육아관련업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이 어린이 박물관·키즈카페·소아과·학습지업종에서 60대 이상은 35%·80%·59%·115%로 크게 증가했다. 60대 이하는 33%·34%·10%·31%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둔했다.
같은 기간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평일 마트 이용 비중 변화를 보면 남성이 43%에서 45%로 2%p 증가했다. 남성의 키즈카페 이용 증가율도 이용 건수 기준 40%, 이용 금액은 56%, 건당 금액은 11% 등으로 증가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재미'(Fu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펀플레이션 시대'다. 신한카드 고객의 지난해 1~6월 예술 공간 이용 유형별 다양한 경험 소비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예술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책·영화·해외여행·운동경기 등 외부로부터 영감과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소비 영역에 관심을 보였다.
신한카드가 꼽은 네 번째 키워드는 '자극 양극화'다. 극대화된 감각·경험 추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한카드 고객의 지난해 1~9월 마라탕 전문점 이용 현황을 이용자수 기준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년 동기 대비 연도별로 22%, 25%, 33%, 25%씩 각각 증가했다. 2023년 1~10월 샐러드·포케 등 건강식 전문점은 이용 건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로, 불경기심화로 명품 등에 비해 소비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영역이 새로운 사치재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한카드 고객의 지난해 1~11월 가맹점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식품잡화 7%, 커피전문점 17% 증가하는 등 '한입(One Bite)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주도하는 가맹점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신만의 번뜩임으로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투신 막아줬더니…경찰관에 니킥·박치기한 20대男
- "죽이겠다" 흉기 수차례 찌른 60대 남편…`살인미수 무죄`, 2심서 뒤집혔다
- `최강 근육질` 70세 호건, 뒤집힌 차에 갇힌 10대 소녀 구해내
- "야간행군 가장 기억에 남아"…이등병 단 BTS RM·뷔
- "애걔, 2만원어치 순대가 고작"…`홍천 꽁꽁축제`도 바가지 논란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