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범 4대손 8호 인재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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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백범 김구 선생의 후예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8호 인재로 발표했다.
17일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김용만 이사를 위한 인재환영식을 열었다.
김 이사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창시절을 보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인재환영식과 겸해 김구 선생의 사진을 회의실에 설치하는 제막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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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백범 김구 선생의 후예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8호 인재로 발표했다.
이후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영주권을 충분히 신청할 수 있었지만 2010년 귀국해 공군학사장교(125기)로 임관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참고로 김씨 가족은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한 병역 명문가다. 조부인 김신 씨는 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부친인 김양 씨는 공군학사장교를 지냈고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병무청은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군 창설까지 인정하면서 ‘4대가 국방에 헌신한 병역명문가 특별상’을 시상했다.
김 이사는 전역 후 방산 제조업체인 LIG넥스원에 몸 담았다. 2015년에는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을 맡아 일제 잔재인 국세청 별관 철거, 위안부 평화비 설립 등 다양한 사업 등에 참여했다.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사업 시민위원단 단장으로서 독립운동 테마역사 조성 사업의 기획부터 집행, 홍보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시와 시민들 간 가교 역할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이사는 민주당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했다. 대선이 끝난 후에는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는 독립운동사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백범학교’를 꾸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정신교육에도 매진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독립운도사 알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인재환영식과 겸해 김구 선생의 사진을 회의실에 설치하는 제막식을 한다. 민주당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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