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제안 거절했던 미스터비스트, 결국 X에 첫 영상…"수익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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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옛 트위터)에도 영상을 올려달라'는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해 화제가 됐던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결국 X에 영상을 게재했다.
16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X에 1달러(약 1300원) 자동차와 1억 달러(약 1341억3000만원) 자동차를 비교하는 영상이 포함된 트윗을 게재했다.
자동차 영상을 게재한 트윗에서 미스터비스트는 "X에 올린 영상으로 광고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시험 삼아 이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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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재게시(RT)하며 적극적인 호응 보내
미스터비스트 "다음 주에 광고 수익 공유하겠다"
[서울=뉴시스] 전선정 리포터 = 'X(옛 트위터)에도 영상을 올려달라'는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해 화제가 됐던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결국 X에 영상을 게재했다.
16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X에 1달러(약 1300원) 자동차와 1억 달러(약 1341억3000만원) 자동차를 비교하는 영상이 포함된 트윗을 게재했다. X에서 낼 수 있는 광고 수익을 측정하기 위해서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미스터비스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으로 유튜브서 약 2억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자동차 영상을 게재한 트윗에서 미스터비스트는 "X에 올린 영상으로 광고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시험 삼아 이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광고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게재 이후 해당 트윗의 조회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17일 오전 9시 기준 730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에 머스크도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그는 미스터비스트가 게재한 영상이 포함된 트윗을 재게시(RT)하며 "미스터비스트가 X에 올린 첫 번째 영상!"이라고 알렸다. 머스크가 제개시한 트윗에 미스터비스트는 "광고 수익이 얼마가 될지 무척(Super) 궁금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미스터비스트는 X의 광고 수익이 유튜브에 비해 작다는 이유로 두 차례나 X에 영상을 올려달라는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1일 뉴욕포스트는 X에서 3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LifeMathMoney'의 계정 운영자 중 한명이 게재된 트윗 조회수 100만 회당 약 7달러(약 9380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영상 조회수 100만 회당 3400~3만 달러(약 455만5660원~4019만7000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언론에 보도된 기준에 따르면 17일 오전 기준 7300만 회의 조회수를 보유한 미스터비스트의 트윗은 511 달러(68만4688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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