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고객 900만명 돌파…"올해 연간 흑자 전망"

김남이 기자 2024. 1.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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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지난 11일 기준 이용 고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를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한 실사용 고객은 78.2%로 고객 연령별로는 2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올해 1000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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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지난 11일 기준 이용 고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10월 출범 후 27개월여 만이다.

신생 인터넷전문은행지만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이용을 보였다. 토스뱅크를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한 실사용 고객은 78.2%로 고객 연령별로는 2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3%), 50대 이상(23%), 30대(22%)가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고객이 빠르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5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6000억원이다. 특히 2022년 말 기준 8조6400억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으로 전년말(42.5%) 대비 9.8%p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은행의 각종 성장 지표에 기반이 되는 자본 규모도 빠르게 확보했다. 2023년 말까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1조930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하며 여신 규모 성장과 함께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올해 1000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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