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에 '에어커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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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수센터에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한 곳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정수센터가 지역 특성상 도심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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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 정수센터에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혹시나 모를 화학물질 노출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에어커튼’은 반도체 공장에서 오염 물질 제거하거나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 조치 등에 주로 쓰인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한다. 오는 18일 서울아리수본부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아리수 취·정수센터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이다.
이번에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한 곳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한 수돗물 생산 현장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경우 정수센터가 지역 특성상 도심지에 있다. 처리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와 피해 감소를 위한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아리수 생산 현장을 조성해 근로자는 물론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특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을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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