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도, 오승환도 도장 찍었다…‘남은 집토끼’ 강한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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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중 두 명은 단속에 성공했다.
투수 오승환과 김대우, 내야수 강한울 등이 FA 시장에 나섰다.
삼성은 처음부터 내부 FA를 모두 붙잡겠다는 전략으로 협상에 임했다.
이제 삼성의 남은 집토끼는 강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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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 중 두 명은 단속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강한울(33) 뿐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 소속 선수 3명이 FA 신청을 했다. 투수 오승환과 김대우, 내야수 강한울 등이 FA 시장에 나섰다. 삼성은 처음부터 내부 FA를 모두 붙잡겠다는 전략으로 협상에 임했다. 이종열 단장도 “전원 잔류가 목표다”고 말하며 내부 FA 삼총사들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외부 수혈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된 반면, 내부 FA 단속은 시간이 지체됐다.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불펜 투수 김재윤과 4년 총액 58억원 계약을 맺었고, 이후 베테랑 투수 임창민을 2년 총액 8억원에 영입했다. 그 사이 오승환, 김대우, 강한울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4년 새해가 훌쩍 지나고 나서야 김대우가 먼저 도장을 찍었다. 지난 8일 김대우는 삼성과 2년 총액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해온 김대우를 잔류시켰다. 삼성은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유형의 투수인 김대우와 계약을 맺은 후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16일 오승환도 ‘종신 삼성’을 선언했다. 2년 총액 22억원 규모다. 삼성과 오승환은 계약 기간과 연봉 총액을 두고 이견 차이가 있었지만, 적절한 합의점에 도달했다.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협상이 이뤄졌다.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했다.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준 오승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삼성의 남은 집토끼는 강한울 뿐이다. 강한울은 유틸리티 자원으로, 삼성 내야의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2023시즌에는 3루수와 2루수, 유격수뿐만 아니라 1루수로도 출전했다.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일부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강한울이 빈자리를 메웠다.
2022시즌에는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박진만 감독이 대행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은 후 맹타를 휘둘렀고, ‘박진만의 남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강한울의 2022시즌 성적은 94경기 타율 0.323(226타수 73안타 1홈런) 출루율 0.375 장타율 0.398이다.
사실 삼성 내야는 이미 포화상태다. 오재일, 김지찬, 이재현, 류지혁, 데이비드 맥키논 등이 있다. 여기에 김영웅, 김재상 등 젊은 선수들이 뒤를 받친다. 그럼에도 선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강한울처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백업이라면 더욱 가치가 있다. 강한울이 삼성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강한울은 안산공고-원광대 출신으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2017년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고,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829경기 타율 0268 출루율 0.317 장타율 0.3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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