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석수 RIS 부산혁신플랫폼 센터장 "지역대학-지자체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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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에 기반해 지역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이 부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석수센터장(RIS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부산대 교수)은 해당 사업에 대해 대학혁신, 기업혁신, 지역혁신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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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에 기반해 지역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이 부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석수센터장(RIS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부산대 교수)은 해당 사업에 대해 대학혁신, 기업혁신, 지역혁신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김석수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2028년 2월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14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해양특화 지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지역혁신인재 1만명 육성, 산학협력 프로젝트 300건, 청년 정주율 64.5% 달성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스마트 항만물류,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를 핵심분야로 설정하고, 부산지역 총 14개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 등 86개 지역혁신기관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혁신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동아대가 주축이 돼 수행하고 있다. 3개 대학이 공유하고 있는 과제와 목표는.
▶RIS 지역혁신플랫폼은 올해 BITS(Busan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cience) 공유대학에 4개의 융합전공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유대학 BITS 기반 구축과 지역대학 간 융합교육 체계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 플랫폼의 토대 구축을 지역혁신 인재양성 분야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그 외에도 대학-기업 연계형 연구계발(R&D) 사업 추진, 기술교류,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지역기업 현장문제 해결형 공동기술 개발 등을 지역기업 혁신 분야의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부산대는 해당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3개의 중심대학 중에서 부산대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BITS의 대학교육혁신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부산지역의 14개 대학과 함께 첨단기술 분야 융합전공 교육과정과 지역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대학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RIS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이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은.
▶정부가 지역대학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것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and Education)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플랫폼 체계인데, 부산은 작년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고, 2025년부터는 전국으로 RISE 체계가 확산된다. RIS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부산지역의 RISE체계 토대 구축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역이 키우는 대학, 대학이 살리는 지역이라는 중요한 정책 지향점을 RIS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구현할 필요가 있다. 부산의 RIS 지역혁신플랫폼이 지·산·학 협력 도시 부산과 지역대학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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