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혁신기업' 찾은 중기장관…"R&D 적극 뒷받침할 것"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뷰노' 방문
"중기부 R&D 마중물 되도록 뒷받침할것"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7일 AI 의료기기 혁신기업을 방문해 AI 분야 및 정부 R&D 정책방향에 대한 현장의 제언을 청취했다. 사진은 오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표면처리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민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1.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AI 의료기기 혁신기업을 방문해 AI 분야 및 정부 R&D 정책방향에 대한 현장의 제언을 청취했다.

중기부는 17일 오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뷰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뷰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의료기기 혁신기업이다. 팁스, 구매조건부 등 중소벤처기업부 R&D 지원도 받았다.

특히 지난 2022년 1월 MGH와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10월 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예하 대표의 뷰노 현황 및 성과발표에 이어, AI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및 정부 R&D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애로와 정책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뷰노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도 시연했다.

이 대표는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딥브레인AI, 마음AI 등 AI 분야 혁신기업도 참여해 AX 동향 등 정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광천 차기회장도 참여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오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으며, 중기부도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 R&D가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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