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버핏, 日 5대 종합상사 지분 계속 늘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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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일본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효도 CEO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버크셔는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일본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을 모두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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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일본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일본 5대 종합상사는 이토추상사·미쓰비시상사·마루베니·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를 포함한다. 이들 기업은 에너지와 기계, 화학, 식품,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효도 CEO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버크셔는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일본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을 모두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지난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5% 이상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2022년 11월에는 보유 지분을 6%까지 높였고, 지난해 4월 11일에는 7.4%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4월 닛케이에 “일본 종합상사들에 대한 투자가 미국 이외 기업 중 가장 많다”며 “지분 보유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기준 평균 지분은 8.5% 이상으로 늘었다. 당시 버크셔는 일본 5대 상사 지분율을 공개하면서, 이사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는 이상 회사 지분율을 9.9%까지 보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도 CEO는 “버크셔의 일본 5대 상사 지분율은 나날이 늘고 있다”며 “버크셔가 일본 5대 상상 지분 9.9%를 보유하는 날이 곧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버핏이 일본 5대 상사 지분을 장기적인 목적으로 보유할 것으로 내다본다. 버핏은 코카콜라 등 미국 기업 지분을 30년 이상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작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일본 종합상사 투자 배경에 대해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라며 “당신이 만약 버핏만큼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그런 투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아마 100년에 두어 번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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