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동료 집에 데려다 준다’ 해놓고...성폭행한 119대원 구속
오재용 기자 2024. 1. 17. 10:18
제주지역 119 구급대원이 술에 취한 동료를 집에 데려다 주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30대 119구급대원 A씨를 구속송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쯤 술에 취해 있던 동료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회식을 마치고 B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한 뒤 B씨 집으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방적이거나 강제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초 A씨를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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