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유형재 2024. 1.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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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2020년 처음 시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이 소외없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여 명에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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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 기반 구축…3대 추진과제·21개 프로그램 운영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2020년 처음 시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이 소외없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여 명에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도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면서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장애 인권 교육 강사 양성과정이 사업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한 점, 장애인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발굴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점, 찾아가는 상담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폭넓은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과 함께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자립성 향상을 위한 1인 요리 교실, 기초문해교실, 바리스타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부모 교육, 통합형 숲 체험 교실, 사랑의 온도 높이기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장은 17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배움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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