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美 조사, 이미 공시한 사항...3년전과 변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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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7일 미국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2021년 이미 공시한 내용으로 그 때 이후 상황은 변함이 없고 미국 측으로부터 최근 어떤 연락이나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T&G는 사업보고서를 통해서도 "지배회사 및 KT&G 미국법인(USA Corporation)은 미국 법무부의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아 그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해당 조사의 최종 결과 및 그 영향은 현재 예측할 수 없다"고 지속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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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7일 미국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2021년 이미 공시한 내용으로 그 때 이후 상황은 변함이 없고 미국 측으로부터 최근 어떤 연락이나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T&G는 2021년 12월14일 궐련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미국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해 미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공시를 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바 있다.
당시 공시에는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의 반덤핑조사,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의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 장기간의 FDA 동등성심사를 위한 기술적 자료제출 요구 등에 따라 규제 대응 업무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2022년 3월21일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DOJ(미국 법무부) 문서제출명령 대응현황'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KT&G는 이때부터 지금까지 미국 내 궐련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KT&G는 사업보고서를 통해서도 "지배회사 및 KT&G 미국법인(USA Corporation)은 미국 법무부의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아 그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해당 조사의 최종 결과 및 그 영향은 현재 예측할 수 없다"고 지속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KT&G 측은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에 따라 제반 자료를 제출하고 관련 질의에 답변을 수년전에 한 바 있다"며 "관련해서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통보나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 사안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일간지는 KT&G가 미국에서 출시한 카니발과 타임의 유해물질 성분을 FDA 보고에서 누락시켰고, 제품의 동일성 원칙을 어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담배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 주정부에 낸 1조5400억원의 장기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정부는 에스크로 법령에 따라 담배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해 주정부의 의료재정이 사용됐을 때 예치금을 주정부의 의료재정으로 편입시킨다.
이와 관련해 KT&G는 "현재까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부일로부터 25년이 되는 2025년부터 장기예치금을 순차적으로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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