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넘버7 맥주' 출시 예정 세븐브로이 코넥스 상장

▲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세븐브로이맥주(주)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김강삼(사진 가운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토트넘 넘버7 맥주’ 출시를 앞둔 1세대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맥주가 코넥스에 상장됐다.

코넥스는 중소기업·벤처기업을 위한 증권 시장이며 우리나라 증권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 보다 매출과 규모가 작은 회사들이 중심이 된 제3증권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세븐브로이맥주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상장기념식에서는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주) 대표이사, 구성민 키움증권 전무,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된 세븐브로이맥주의 평가 가격은 7130원이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302억원, 영업이익75억원을 기록했다.

강원 횡성에 본사 둔 세븐브로이맥주는 일명 ‘손흥민 맥주’ 토트넘 넘버7을 이르면 이달 말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세븐브로이맥주는 손흥민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FC와 IP(지식재산권) 계약을 맺고 맥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넘버7은 라거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2종이다.

맥주캔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4명의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의 얼굴이 들어갈 예정이다. 세븐브로이 측은 현재 손흥민을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제품명은 세븐브로이의 ‘7’에서 가져왔다. 공교롭게 손흥민의 등번호도 7번이라는 점에서 제품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