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글로벌·패션뷰티·여행공연 키운다...조직개편 단행

정인지 기자 2024. 1.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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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글로벌·패션뷰티·여행공연 사업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 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했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까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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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가 글로벌·패션뷰티·여행공연 사업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 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했다. 옴니플러스실은 본부로 승격해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장한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인도와 팬아시아 등 다채로운 국가 브랜드와 협업, 단독 상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인도 상품 매출은 지난해 월평균 116% 성장하기도 했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까지 공략한다. 패션뷰티는 지난해 위메프 전체 상품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대중적 쇼핑 카테고리다.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한다. 또,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을 추진한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한 만큼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담아낸다는 목표다.

더불어 위메프는 이달 말까지 카테고리별 경력직 상품기획자(MD) 채용도 진행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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