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앙리의 질문에 "Fxxk!"→웃음바다 된 시상식

정승우 2024. 1.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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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에 욕설이 튀어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곤란한 질문에 욕설로 답했다"라고 전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 리오넬 메시가 선정됐고 올해의 감독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전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시상식, 마이크를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욕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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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어려운 질문에 욕설이 튀어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곤란한 질문에 욕설로 답했다"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감독상을 발표, 영국 런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열어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소셜 미디어


해당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골키퍼, 푸스카스상,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등을 시상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 리오넬 메시가 선정됐고 올해의 감독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소셜 미디어


전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시상식, 마이크를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욕설을 내뱉었다. 진행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건넨 짓궂은 질문 때문이다.

앙리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와 6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09년의 FC 바르셀로나 중 더 강한 팀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두 팀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했던 팀이기에 과르디올라는 곤혹스러울 수 있었다.

결국 과르디올라는 짧은 욕설로 대답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Fxxk"이라고 욕했다. 시상식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함께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15년, 20년 전만 해도 우린 이 위치에 있지 못했다. 우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한 단계씩 발전해왔다. 몇 년 전만 해도 맨시티가 이런 자리에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는 내 마음 속의 클럽이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이며 내 삶의 일부"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두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과르디올라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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