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근혜, 탄핵 이후 만난 적 없어… 화해하고 싶다"

김인영 기자 2024. 1.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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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탄핵 이후 대화나 메시지를 나눈 적 있냐는 물음에 "최순실 사태가 났을 때 저희 같은 사람을 만나 대화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전에도 대통령은 만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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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사진은 김 전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탄핵 이후 대화나 메시지를 나눈 적 있냐는 물음에 "최순실 사태가 났을 때 저희 같은 사람을 만나 대화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전에도 대통령은 만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며 "그런데 섣불리 그런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룰에 대해선 "상당히 잘 만든 것 같다"며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안심이 된다는 의미가 공천룰에 해당 사항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엔 "그건 계산을 안 해봤다"며 "우선 국민의 뜻을 많이 반영하겠다. 제가 그걸 주장했었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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