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연일 하강곡선···‘검은 1월’ 짙어지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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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연일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매도세에 장 초반 2460선까지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높은 2501.23으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는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37%, 0.1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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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연일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매도세에 장 초반 246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5포인트(1.12%) 내린 2469.64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높은 2501.23으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7억원, 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1,0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작년 연말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는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37%, 0.19% 떨어졌다.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올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이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흐름을 감안한다면 북한 리스크가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 특성상 '북한' 요인이 증시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했던 점이 많았지만,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재차 '변수'가 되어가는 듯한 모습”이라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0.61%)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1.25%), 셀트리온(-2.61%), LG화학(-3.13%)의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기계(-1.99%), 화학(-1.90%), 운수장비(-1.80%) 등 순으로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며, 운수창고(0.65%)만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7포인트(1.60%) 떨어진 841.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8포인트(0.21%) 오른 856.61에 개장했으나 약세로 돌아선 뒤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159억원어치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6%), 에코프로(-2.27%),셀트리온제약(-3.91%)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며 엘앤에프(1.22%), 알테오젠(0.55%) 등은 오르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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