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도전

베테랑 풍수사 상덕 役…김고은·유해진·이도현과 호흡

배우 최민식이 '파묘'에서 풍수사 상덕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베테랑 풍수사로 변신해 관객들과 만난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은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아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그동안 영화 '쉬리' '명량' '올드보이', 디즈니+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냈던 그는 깊은 연기 내공으로 베테랑 풍수사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촘촘하게 완성해 내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의 얼굴로 담는 순간 모든 게 진짜가 되는 묘한 마법이 있다"고 작품에 사실감을 더한 그의 연기를 극찬하며 본편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여기에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유해진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으로,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최민식이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 '파묘'는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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