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와 2025년까지 전쟁"…주민 복귀시기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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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근 지역 협회장들에게 지난해 10월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접경에서 4~7㎞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되돌아가는 주민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현행 국방부 체계를 수정해야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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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근 지역 협회장들에게 지난해 10월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남부도시 베르셰바 내 이스라엘방위군(IDF) 남부사령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종전 시기를 2025년 이후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접경에서 4~7㎞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되돌아가는 주민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현행 국방부 체계를 수정해야한다는 입장을 냈다.
지역 협회장들은 가자지구로부터 로켓포 공격이 계속되는 탓에 피난을 떠난 주민 대부분이 귀환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했다. 이들은 귀환 절차를 올해 하반기로 연기하고 임시 거처에 머무는 동안 국가가 계속해서 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주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가자지구 외곽 지역의 집단농장(키부츠)과 공동체를 재건하고 주민 복귀를 도와 전쟁 이전보다 훨씬 더 번성하고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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