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룰 확정...이준석 '이삭줍기' 타이밍 왔다? 外

이은지 2024. 1. 17. 1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월 17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수민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오늘도 뜨거운 이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킹스맨 김수민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킹스맨 오늘도 정치권 소식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키워드 국민의힘 소식이네요.

◆ 김수민 평론가 (이하 김수민)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공천룰 물갈이입니다.

◇ 박지훈 : 맞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공천룰 발표가 있었는데요. 국민의힘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을 적용을 했네요.

◆ 김수민 :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질서 있는 세대교체가 가능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하는 건데요. 일단은 어제 발표된 핵심의 내용이 어떤 것이냐라고 하면 컷오프 공천 원천 배제에 있어서 기준 그러니까 정량적인 기준도 있고 정성적인 기준도 있습니다. 이런 기준을 마련하면서 이제 경선 방식을 조정한 그 내용이 어제 발표된 핵심 내용입니다.

◇ 박지훈 : 자세하게 한번 짚어볼까요? 먼저 민심 반영 비율이 좀 눈에 띄게 늘어났네요.

◆ 김수민 :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경선 룰은 경선을 할 때에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해서 50% 이런 식으로 배합을 하는 것이 특징이고 아마 이번에도 기본 틀은 이 비슷하게 가져갈 겁니다. 다만 격전지에 한해서는 민심 일반 국민의 비율을 50%가 아니라 80%로 상향 조정해서 당원들의 여론보다는 일반 국민의 여론을 더 참고해서 반영하는 것으로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 박지훈 : 격전지에 한해서 민심을 80%로라고 하는데 어디를 말하는 겁니까? 격전지가?

◆ 김수민 : 격전지가 굉장히 몇 군데 찍어가지고 딱 여기가 격전지다 이런 개념이라기보다는 그러니까 험지 전반을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 박지훈 : 그러면 거의 서울 강남하고 영남 빼고 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 김수민 : 거의 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도 지난 총선 기준으로는 특히 많이 낙선을 했고 현재로서도 국민의힘에서는 많이 걱정을 하고 있는 그런 지역인데 서울 강남 3구하고 영남권하고 강원권 정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험지로 분류를 하고 있고 이 지역에서는 당원 표심보다는 일반 국민 표심을 더 많이 반영한다라고 하는 기본 방침입니다.

◇ 박지훈 : 또 다른 포인트 동일 지역구 3선 의원 감점 부과하기로 했네요.

◆ 김수민 :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의원에 대해서는 감점을 15%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주의할 것이 15%포인트가 아니라 15% 그러니까 얻은 표의 15%를 감산한다라는 뜻이겠고요. 이게 컷오프를 일단 정량 평가로 하위 10% 의원한테 1차적으로 적용을 하는데요. 그리고 그 외에도 하위 10% 내지 30% 의원들에게도 20%의 감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3선 이상 의원들이 하위 평가를 받게 되면 최대 35%까지 감점을 받게 해서 이렇게 되면 경선 통과가 거의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그 대상이 지금 윤곽이 좀 나옵니까? 특히 국민의힘 3선 이상이라면 대부분 또 영남 출신 아닙니까?

◆ 김수민 : 그냥 3선도 아니고 이제 동일 지역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들만 꼽아보면 이상민, 정우택, 정진석, 조경태 이 4명은 이제 5선이에요. 그리고 이분들 외에도 4선 3선 다 합치면 24명인데 이 중에 장재원 의원은 불출마를 하고 그리고 하태경 의원은 서울로 옮겨서 출마를 하거든요. 그러면 총 22명이 이 룰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라고 하는 거고 이 중에 상당수가 또 영남 지역 의원입니다.

◇ 박지훈 : 그러다 보니까 박지원 전 원장이 공천 학살의 시작 이준석 축하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뜻이죠?

◆ 김수민 : 공천 학살이 되면 이제 많은 의원들이 공천에서 떨어진다라는 의미인데 이런 경우에 공천에서 떨어지느니 당을 옮겨서 예를 들면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으로 가서 정치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소위 얘기하는 정치권의 이삭 줍기라고 표현하죠. 이 전 대표에게 이삭줍기 타임이 왔다 이렇게 박지원 전 원장이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실제로 그런 시간이 더 빨리 올까요? 어떻게 될까요?

◆ 김수민 : 일단은 이제 영남 중진들이 대거 컷오프가 돼야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건데 그런데 낙천한 경우에도 꼭 출마를 강행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 박지훈 : 무소속도 가능한 거고

◆ 김수민 : 그렇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영남권 중진들 입장에서는 아니 굳이 개혁신당 들어가서 또 그쪽 당에 들어가면 당의 이미지를 다 고스란히 써야 되는데 차라리 내 이름 석자로 승부하겠다 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꼭 공천 탈락한다고 해서 다른 당으로 간다 이런 보장은 없습니다.

◇ 박지훈 : 혁신위에서는 20% 컷오프를 얘기를 했는데 이제 공관위에서는 10%로 하향을 했고요. 한 7명의 현역 의원이 된다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그러니까 지금보다 한 50명 줄이겠다 이런 뜻인가요?

◆ 김수민 : 현재 국회의원 수가 300명입니다. 결혼이 있을 때는 있지만 정수는 300명이고요.그리고 헌법상으로는 200명 이상으로 규정이 돼 있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승리에서 국회의원을 250명으로 줄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300명에서 250명으로 50명을 줄인다고 했을 때는 비례대표 현재 47석인데 이 중에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부는 감축 대상으로 들어갈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 박지훈 : 참 의도가 국회가 하는 일에 비해서 의원들 숫자가 많다 이런 뜻으로 읽히는데 그렇지만 국회의원 정수 줄이면 오히려 양당 정치가 더 심화되는 거 아닙니까?

◆ 김수민 : 일단 여기에 대해서 나쁜 포퓰리즘의 정수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의 국회의 어떤 과제라고 한다면 유권자의 의사가 의석수로 비례해서 반영이 되는 고비례성 선거제도로 개혁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한편에서는 이제 의원 수를 줄 의원 수가 줄어들면 의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권력은 더 커지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한국의 OECD 가입국 평균에 비춰봐도 인구 대비 의원 정수가 현저히 적다고 그러면서 이제 여기서 더 축소를 하면 의회의 어떤 대표성 이런 것들이 약해질 거다라고 비판을 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당장에 작년 5월에 국회에서 공론조사를 실시를 했거든요. 그때 시민 패널들이 처음에는 국회의원 줄여야 된다 압도적인 다수를 보냈었는데 토론 결과로는 토론하니까 의원 정수 확대론이 확 늘어났어요. 그래서 확대 축소 유지 세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난 결과도 있었는데 이런 공론조사를 거스를 수 있느냐 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정치권 키워드 다음 키워드 뭡니까?

◆ 김수민 : 두 번째 키워드는 돌덩이입니다.

◇ 박지훈 : 그 돌덩이 원희룡 전 장관이 어제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 이 얘기가 그 얘기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다는 얘기죠.

◆ 김수민 : 어제 원희룡 전 장관이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을 해서 마침 또 인천 계양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돌덩이라고 지칭하면서 치우겠다라고 발언을 했고 이것은 다시 한 번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겠다라고 하는 선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원희룡 정장과 센 상대하고 붙겠다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 어제 발언으로 그 의지는 이제 명확해졌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수민 : 어제 한동훈 위원장도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디에 출마를 하든 간에 맞붙으려고 하는 우리 당의 인사들이 있고 그중에 한 분이 원희룡이다라고 우리의 원희룡이라고 표현하면서 소개를 하면서 또 포옹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요. 일단 어제 분위기는 이제 굉장히 출정식에 가까운 그런 분위기를 또 연출을 했던 것이 한동훈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의 참석이 있었던 그 자리의 분위기였습니다.

◇ 박지훈 : 오늘 이재명 대표 피습 후 보름 만에 당 복귀해서 최고의 주제 하는데요. 지역구 출마 이야기도 한번 어떻게 결정될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민주당 소식이네요.

◆ 김수민 : 다음 키워드는 불출마입니다.

◇ 박지훈 :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현근택 민주연구원장 부원장 어제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그 내용이죠?

◆ 김수민 : 공천관리위의 임혁백 위원장도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예고를 했는데요. 끝내 현근택 변호사는 총선 불출마를 선택을 했습니다.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밝히면서 당과 대표에게 또 부담이 되지 않겠다라고 하는 그런 의사를 밝혔습니다.

◇ 박지훈 : 앞서 박용진 의원이 민주당인데요. 성비위 트로이카 이렇게 얘기하면서 민주당 내 성희롱 논란 관련된 3명의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결국 이 3명 중에 2명이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 김수민 : 이 세 인사 중에서 현근택 변호사하고 그리고 강위원 씨하고 이렇게 2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이 남아 있는 것이 정봉주 전 의원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 공천관리위에서는 또 어떤 선택을 할지 또 정 전 의원 스스로는 어떤 선택을 할지 이것이 또 남아 있는 어떤 관심사가 되겠습니다.

◇ 박지훈 : 박용진 의원 지역구에 지금 도전을 하고 있잖아요. 서울 강북구에 결국은 나머지는 이제 관찰이 된 것 같은데 사실은 청봉주원이 더 본인하고 연관성이 클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재명 대표 오늘 당무에 복귀하는데요. 이재명 대표 건강 회복한 거하고 별개로 사건 관련 논란이 아직 여전합니다. 특히 권익위가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관련 조사에 착수를 했다면서요.

◆ 김수민 : 부산 유세 중인 지난 1월 2일이었죠. 흉기에 습격당했던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 처음 갔다가 헬기로 이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 됐었습니다. 이것이 특혜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달라 이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수 접수가 됐고요. 그에 따라서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를 한 것입니다.

◇ 박지훈 : 남화영 소방청장이 헬기 이송 매뉴얼상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던 거 아닙니까?

◆ 김수민 : 일단 남화영 소방청장이 어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밝힌 의견은 이런 것입니다.전원시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고 소방헬기 이송 조건에도 의사가 반드시 같이 탑승하게 돼 있다라고 하면서 그런 조건이 맞고 요청이 오면 소방헬기는 무조건 가고 매뉴얼상 문제는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 취지는 의료진 측에서 결정을 한 것이다. 다른 요건상의 저촉 사항은 없다 이렇게 일단 소방청에서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소방 관계자 입장이 나온 만큼 이 권익위 조사 민주당에서 지금 반발하고 있네요.

◆ 김수민 : 민주당은 명백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고 권익위에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권익위를 앞세워 정치 테러로 생명을 생명의 위협을 받은 야당 대표를 욕보이려는 것인가라고 반문을 했고요. 소방청장이 이 대표 이송에 대해서 문제없다고 답변했는데도 조사를 착수한 것에 대해서 언론플레이다라고까지 규정을 했습니다.

◇ 박지훈 : 민주당 어제 이재명 대표 이 테러 관련 사건 전면 재조사 재수사해 달라고 촉구를 했네요.

◆ 김수민 :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 대표 정치테러 은폐 축소 수사 규탄대회에서 이 대표 암살 테러 사건을 두고 정쟁과 음모론에 나오는 책임은 정부 여당 경찰에 있다. 경찰은 모든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 내에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죠. 전현희 전 위원장도 총리실 산하 대테러상황실 문자로 논조가 바뀐 것은 확실하다. 그러니까 그것을 이제 자상을 열상으로 표현했었던 그 메시지를 얘기하는 것인데 이것을 두고 계속해서 진상규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북한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행보가 심상치 않은데요.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헌법에 명시하겠다 밝히면서 결국 남북 교류 한 50년 역사가 막을 내릴 것 같아요.

◆ 김수민 : 개정헌법에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를 하고 또 평화통일 이런 표현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김정은 위원장이 내렸습니다. 북한 헌법은 사실 고치기는 상당히 쉽습니다. 위원장의 뜻이 있으면 그렇기 때문에만 있으면 이렇게 지시까지 했기 때문에 개헌이 된다는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 박지훈 : 북한이 이렇게 좀 군사 위협 수위를 높인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이게 우리나라 4월 총선을 의식한 분석이 조치라는 분석도 있는 것 같아요.

◆ 김수민 : 때가 때이기 때문에 한국의 4월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라는 분석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고요. 이뿐만 아니라 올해 또 미국 대선을 전후해서 또 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일종의 낚시랄까요? 이런 것들도 또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어쨌든 선거철에 맞물려서 더욱 이런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다고 하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김정은 위원장 발언에 반민족 반역사적 집단임을 자인한 것이다. 즉각 대응을 했습니다.

◆ 김수민 : 윤석열 대통령은 반민족 반역사적 집단임을 자인한 것이다라고 밝혔고요.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탈북민에 대해서는 따뜻한 포용을 당부했는데 탈북민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헌법상의 영토 조항 때문에 탈북민도 우리 국민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도 이제 좀 특이할 만한 부분이 윤 대통령이 작년 하반기까지 북한을 나라라고 지칭하는 횟수가 늘어났었어요. 근데 이번에는 다시 민족 동족 개념으로 돌아오는 두 국가 패러다임을 양쪽 지도자가 다 펴는 것 같았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너무 강하게 나가니까 윤 대통령은 다시 오히려 민족 개념으로 돌아오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 박지훈 : 또 그리고 지금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금 러시아에 지금 가 있는데 푸틴하고 만났네요. 만나서 방북 일정도 지금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 김수민 : 그렇습니다. 북한 방문 일정 논의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발언에서 이미 최선희 외무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라고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고요. 그리고 이번 회담에서는 또 무기에 관련된 논의가 가장 관심을

◇ 박지훈 : 러시아 외무장관도 같이 만나서 협의를 했다면서요.

◆ 김수민 : 또 조춘룡 노동당 비서가 배석을 했거든요. 이 조 비서 같은 경우는 군수공업부장 출신으로서 북한의 재래식 포탄 생산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러시아에게 또 어떤 포탄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군사협력 무기 협력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것이 또 유력하게 대두되는 관측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한반도 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계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계 감독, 주연 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에서 8관왕을 거머줬네요.

◆ 김수민 : 성난 사람들 비프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이 작품이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tv영화 부문의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고요. 그리고 한국계 배우인 스티븐 연이 나무 주연상을 수상했고 중국 베트남계 배우 엘리웡이 또 여우주연상 수상을 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4관왕 이렇게 계속해서 연달아 상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또 이제 쾌거를 올리게 됐습니다.

◇ 박지훈 : 오징어 게임 기억날 겁니다. 에미상 수상했던 거 이 풀네임이 프라임 타임 에미상인데 이게 어떤 상이죠?

◆ 김수민 : 프라임 타임 에미상은 이제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성남 사람들도 이제 한 편의 영화가 아니라 여러 편의 드라마 ott 서비스에 올라간 드라마였기 때문에 여기에 또 노미네이트가 됐고 상도 받게 된 건데요. 미국 방송계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2022년에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과 남우 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성난 사람들 어떤 작품이죠?

◆ 김수민 : 이 작품이 이제 처음 시작할 때 동네 마트에 가서 운전을 하다가 시비가 붙는데 그 시비가 엄청나게 격화가 돼요. 그러면서 그 등장인물들끼리 싸우게 되는데 이 싸움이 진짜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한번 보시면 여기까지 상상력이 미치는구나 대단한 작품이다라는 걸 또 아실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킹스맨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