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에 '희망 끈' 전남경찰…지난해 42명에 55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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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이 지난해 범죄 피해자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42명에게 총 5510만원을 지원했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7차례 사회공헌기금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를 당한 42명에게 5510만원을 지급했다.
전남경찰청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각종 범죄피해자에게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총 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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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이 지난해 범죄 피해자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42명에게 총 5510만원을 지원했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7차례 사회공헌기금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를 당한 42명에게 5510만원을 지급했다.
전남경찰은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충격에 급성 뇌출혈이 발생한 A씨에게 긴급 의료비 150만원을 지급했다.
또 노모의 보청기 구매대금을 빼앗긴 피해자 B씨와 친척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지적장애 피해자 C씨에게 각각 2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범죄피해자에게 전달된 기금은 농협은행과 전남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전남청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공헌기금 활용안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지원 대상자가 강력범죄 피해자와 다문화 가정·범죄피해 외국인 등에 국한됐던 것을 보이스피싱 등 경제범죄 피해자, 사회적 이슈사건 피해자, 지원시설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전남경찰청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각종 범죄피해자에게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총 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피해 예방이 최선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경우도 많다"며 "올해에도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가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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