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포용금융특위' 출범…소상공인 정책금융채널 확대 등 정책 발굴

'지속가능한 포용 금융 원년' 삼아
금융접근성 제고·금융소비자 보호 등
소상공인 점포폐쇄 대안마련 등 검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규제뽀개기 4탄)’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17일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소상공인 등 금융 약자들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통합위는 올해를 '지속가능한 포용 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포용금융특위를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은 유혜미 전 한양대 교수가 맡았으며 13명의 민간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 가는 따뜻하고 든든한 금융실현'을 목표로 ▲금융접근성 제고 ▲민간의 포용금융 역할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기반 강화 등 4가지 부문 전략 분야의 정책 과제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정책 금융 채널 확대, 정책금융 상품 개선, 점포 폐쇄 대안 마련 등을 검토한다.

또 은행 등 민간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포용금융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체계를 발굴하고,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과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등의 제도 마련도 모색한다.

유혜미 특위위원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지 수혜와 차별화된 포용금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둘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하고 든든한 포용금융 정책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특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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