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봉 1위 만치니, 사우디 이끌고 아시안컵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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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 사령탑 가운데 연봉 1위를 기록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챙겼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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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 사령탑 가운데 연봉 1위를 기록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챙겼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눌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전에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전에 압둘라흐만 가리브와 알리 알 불라이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3회) 사우디아라비아는 한때 중동의 맹주로 불렸으나, 최근엔 이란에 자리를 내준 모습이다. 이란 역시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다. 또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2번째인 2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5번째인 56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침을 겪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 유일한 패배를 안겼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연패에 빠진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8월 명장으로 분류되는 만치니 감독을 선임, 분위기를 바꿨다. 만치니 감독 부임 직후 사우디아라비아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졌으나, 아시안컵을 앞두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로 반전한 데 이어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만치니 감독은 2001년 피오렌티나에서 1군 사령탑으로 데뷔, 라치오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 유럽 유명 구단을 지휘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53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만치니 감독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으면서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전 세계 사령탑 연봉 1위인 2500만 달러(약 335억 원)를 약속받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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