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평가야!” 독일 레전드의 작심 발언…“메시가 상을 받았으면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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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의 수상에 대해 작심 발언했다.
독일 매체 'SPOX'는 16일(한국 시간)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동률이었지만 시상 규정에 따라 각국 대표팀 주장 선택을 더 많이 받은 메시(13표)가 홀란(11표)을 누르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의 수상을 두고 마테우스가 작심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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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의 수상에 대해 작심 발언했다.
독일 매체 ‘SPOX’는 16일(한국 시간)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FIFA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에서 2023 올해의 남자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상은 2022년 12월 19일(현지 시간)부터 2023년 8월 20일(현지 시간)까지 최소 23경기를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FIFA는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 시상을 시작했지만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와 상을 합쳐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지난 2016년부터 상을 분리했다.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그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같은 총점 48점을 받았다. 동률이었지만 시상 규정에 따라 각국 대표팀 주장 선택을 더 많이 받은 메시(13표)가 홀란(11표)을 누르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의 수상을 두고 마테우스가 작심 발언했다. 메시가 상을 받아선 안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메시는 이번 수상자가 될 수 없다”라며 “나는 그가 지난 20년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하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다. 과대평가 받고 있다.
마테우스는 홀란의 수상을 주장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홀란을 뺄 수 없다. 그는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을 차지했다. 홀란의 결정력은 인상적이었다.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 점인데, 홀란은 그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홀란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였다.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8경기 38승 5무 5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때 홀란이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공격포인트를 쏟아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빛났다. 맨시티는 64강에서 첼시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고, 32강에서 아스널을 만나 1-0으로 눌렀다. 16강에서 브리스톨 시티, 8강에서 번리를 잡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만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나 3-0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었다. 이때 홀란이 3경기 4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공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도 맨시티의 몫이었다. 16강부터 RB 라이프치히를 1, 2차전 합계 스코어 8-1로 제압하더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을 차례대로 잡고 빅이어를 품었다. 홀란은 대회 동안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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