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운용 규모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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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난해 3월 말 설정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가 설정 약 8개월 만에 동일 유형 펀드 내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설정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헷지형과 언헷지형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31.66%와 40.74%로,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수익률(26.07~26.98%)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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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MS·알파벳 등 편입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곳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이달 16일 기준 해당 펀드의 규모(운용설정액, 헷지형 기준)는 168억원으로, 해외주식형 AI 테마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환노출형 상품인 언헷지(UH)형과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을 포함하면 펀드 규모는 200억원이고, 운용성과를 포함한 운용 순자산액은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생성형 AI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빅테크 종목을 80% 이상 편입하고 있다. 동일 유형의 공모펀드 내 빅테크 종목 편입비 평균이 30~40%라는 점을 고려하면, 빅테크 편입비가 상당히 높은 셈이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구글) △TSMC △ASML홀딩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설정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헷지형과 언헷지형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31.66%와 40.74%로,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수익률(26.07~26.98%)을 상회했다. 두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4.34%와 10.21%로 우수하다.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올해도 AI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 기업 선별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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