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렇게’ 먹어야 뇌 노화 늦추고 수명 는다

이혜진 기자 2024. 1. 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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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잇츠온 샐러드'.(사진=hy 제공)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열량 제한’ 식단, 즉 소식이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여기에 ‘OXR1′이라는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벅 연구소는 초파리와 인간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열량 제한 식단이 수명을 연장하고 뇌 노화를 늦추는 데에 OXR1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뉴런에서 활성화되는 이 유전자가 전체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심층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OXR1이 세포 단백질과 지질의 재활용에 필수적인 단백질 복합체인 ‘리트로머(retromer)’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리트로머 기능 장애는 연령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 특히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또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식이 습관이 OXR1의 발현을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단이 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며 “음식을 적게 먹으면 세포에서 단백질이 적절하게 분류되는 메커니즘이 강화되며, OXR1의 발현을 강화한다”고 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에서 ‘mtd’로 알려진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OXR1 유전자)를 증가시키면 초파리의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는 인간의 경우 OXR1의 강한 발현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OXR1 수준을 증가 시켜 뇌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을 연장하는 특정 화합물을 찾는 것이 우리의 다음 단계”라고 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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