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충북 최초

한준성 2024. 1.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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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충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Communities, 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고령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활동적인 노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국제 관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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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충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Communities, 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고령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활동적인 노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국제 관계망이다.

음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서. [사진=음성군]

가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인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 서비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고령친화도시 조성 업무를 추진했다.

2022년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선진 지자체를 방문해 다양한 고령친화 사업 아이디어를 접하고 기본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엔 본격적인 인증 획득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인으로 이뤄진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를 구성했다. WHO가 제안하는 고령친화 8대 영역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영어로 번역해 WHO에 가입 인증을 신청해 국내 54번째,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새로운 건강 활력을 향유하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정주도시’, ‘나누고 실천하는 화합도시’ 3대 목표를 세운 군은 3년간 4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거주자의 활동적 노화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추가 확충,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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