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선 지금? "날마다 어린이 100명씩 사망"

가자지구 보건부 "팔레스타인 사망자, 2만4285명 넘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어린이가 1만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전쟁이 100일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00명씩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사망한 셈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7일 전쟁 개시 이후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2만428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가운데 75%는 어린이, 여성, 노인이다. 보건부가 공개한 사망자수를 보면, 어린이 1만600명과, 여성 7200명, 노인 1049명 등의 순이다.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최소 158명이 숨지고 320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가 덧붙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사망자 가운데 특히 여성과 노약자가 많다는 보건부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사망자 중 9천명 이상이 하마스 대원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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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ycbyun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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