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크리스마스트리가 물고기 보금자리로…
KBS 2024. 1. 17. 09:52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크리스마스가 지나 버려진 트리를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바다에 던지고 있습니다.
버려진 트리들을 수거해 물고기들의 보금자리로 재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4~5그루씩을 묶어 연결한 뒤 무거운 석재 구조물을 달아 바다에 던지면 물고기들의 안락한 서식 공간이 됩니다.
나뭇가지에 아직 살아있는 잎이 많아 물고기의 먹이도 되고, 산란 장소로도 그만입니다.
[크젤린/스웨덴 낚시 협회 관계자 : "나뭇가지도, 솔잎도 많아서 알을 낳아 놓기도 좋고 또 치어가 더 큰 물고기를 피해 숨을 수 있는 곳도 많죠."]
2016년 처음 스웨덴 낚시 협회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천 여 그루의 나무를 바다에 던졌는데요.
협회가 마련한 스톡홀름 중심부의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장에 나무를 가져다주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스웨덴 주택과 거리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연 선순환 재활용 방식으로 바다 속에서 생분해되며 이젠 물고기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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