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하 후퇴에 1달러=147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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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17일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에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12~147.1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97엔 떨어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7.20~147.30엔으로 전일 대비 1.45엔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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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7일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에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7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12~147.1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97엔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전날 금리인하와 관련해 "정책 궤도 수정을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2% 물가목표 실현이 임박했다고 하면서도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을 견제했다.
이런 발언에 미국 장기금리는 4%대로 뛰어오르면서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지난 1일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으로 일본은행이 오는 23~24일 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정책 정상화를 보류하고 완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전망도 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1.18엔, 0.80% 내려간 1달러=147.33~147.3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7.20~147.30엔으로 전일 대비 1.4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대폭 반락, 지난 12일 대비 2.25엔 떨어진 1달러=147.10~147.20엔으로 폐장했다.
월러 연준 이사가 조기 금리인하 관측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엔화는 일시 1달러=147.32엔으로 작년 12월 상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60.22~160.23엔으로 전일보다 0.66엔 하락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밀리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0874~1.087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3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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