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사채 발행 855.5조…1년새 23.8%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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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채 발행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1천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총 855조5천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23.8% 감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입니다.
금융기관과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582조5천억 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습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273조 원이 발행돼 12.9% 줄었습니다. 유동화 단기사채 중 AB(자산유동화)가 111조8천억 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17.6% 감소했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 단기사채는 161조2천억 원 발행돼 1년 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만기별로 보면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액은 852조2천억 원으로 총발행액의 99.6%를, 93~365일물 발행액은 3조3천억 원으로 총발행의 0.4%를 차지했습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액이 77조1천억 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0.8%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273조 원) ▲증권사(250조8천억 원) ▲일반·공기업(176조5천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55조2천억 원) 등 순으로 발행액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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