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SK디앤디, 美기업과 합작법인…"ESS 시장 공략"

최동현 기자 2024. 1.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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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018670)와 SK디앤디(210980)가 미국 에너지기업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에이펙스)와 손잡고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미국 에이펙스와 합작법인 'SA 그리드솔루션스'를 설립하고 ESS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국내 가스·발전사업에 국한됐던 사업 영역을 해외 재생에너지로 넓혀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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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그리드솔루션스 설립…텍사스서 첫 프로젝트
윤병석(왼쪽) SK가스 사장과 켄 영 에이펙스클린에너지 CEO(최고경영자)가 16일(현지시간)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SA 그리드 솔루션스(SA Grid Solutions)’ 설립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7(SK가스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가스(018670)와 SK디앤디(210980)가 미국 에너지기업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에이펙스)와 손잡고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미국 에이펙스와 합작법인 'SA 그리드솔루션스'를 설립하고 ESS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가 작년 12월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그리드플렉스가 합작법인 지분의 60%를, 에이펙스가 나머지 40%를 갖는다. 이를 위해 SK가스와 SK디앤디가 각각 697억원, 174억원을 투자했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국내 가스·발전사업에 국한됐던 사업 영역을 해외 재생에너지로 넓혀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 투자 지역인 미국 텍사스에서 200메가와트(㎿) 규모의 ESS 설비를 올 9월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ESS 용량을 1GW까지 확대하고,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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