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축소는 떴다방 공약”…‘새로운미래’ 출범
[앵커]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 축소 공약을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선거철 반짝 인기를 위해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 식의 정치 개혁입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은 개헌 카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불체포 특권 포기'를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과 합쳐 개헌 논의를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불체포특권은 헌법 개정 사항이므로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을 제한하는 등과 관련한 헌법 개정 사항에 대해서도 여당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새로운미래'는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김종민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새로운미래는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다음 달 초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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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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