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이선균 비공개 출석 요구 사실…모양새 좋지 않다 설명했다" (PD수첩)

오지원 2024. 1.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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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했던 인천경찰서 측이 수사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이선균 씨 측이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으나, 세 차례나 포토라인에 서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천경찰서 측은 이선균 씨의 비공개 출석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변호인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비노출 출석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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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했던 인천경찰서 측이 수사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을 방송했다.

지난해 이선균 씨 사망 후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진 상황. 특히 이선균 씨 측이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으나, 세 차례나 포토라인에 서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천경찰서 측은 이선균 씨의 비공개 출석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변호인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비노출 출석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에서는 '지하를 통해 이동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설명했고, 변호인도 '알았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유명인의 공개 소환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선균 씨가 당했을 고통은 크고 구체적"이라며 "당사자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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