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조직개편 단행…"큐텐 역량 덧붙여 경쟁력 강화"

임현지 기자 2024. 1. 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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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가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는 글로벌사업본부 신설하고,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 재편하기로 했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을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에 힘쓰며 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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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욱 위메프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본부장. ⓒ위메프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위메프가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는 글로벌사업본부 신설하고,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 재편하기로 했다. 옴니플러스실은 본부로 승격해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장한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을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에 힘쓰며 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한다. 위메프를 인수한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덧붙여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인도와 팬아시아 등 다채로운 국가의 브랜드와 협업,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시장까지 공략한다.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한다.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한 만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위메프는 이달 말까지 카테고리별 경력직 상품기획자(MD) 채용도 진행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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