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시 5900만원'… 메리츠화재, 신입 연봉 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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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연봉을 올렸다.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신입사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대졸채용연계형 인턴십 공고에 인턴 기간 중 월 300만원을, 정규직 전환 시엔 연봉 5900만원을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가 내건 정규직 전환 시 연봉은 57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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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대졸채용연계형 인턴십 공고에 인턴 기간 중 월 300만원을, 정규직 전환 시엔 연봉 5900만원을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가 내건 정규직 전환 시 연봉은 5700만원이었다.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200만원 오른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대졸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기업보험과 IT개발, IT인프라 운영,리스크관리 부서 직원들을 충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가능자로 인턴 기간은 올해 3월4일부터 4월30일까지다.
메리츠화재의 연봉은 손보업계에서 두 번째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임직원들의 2022년 평균연봉(성과급 포함)은 1억2103만6000만원으로 삼성화재(1억3602만원)에 2위다. 3위 삼성생명(1억2000만원)과 메리츠화재의 격차는 103만6000만원이다. 특히 각사별 연봉 상위 10% 기준으로 했을 때는 메리츠화재가 가장 높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생명·손해보험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메리츠화재가 2억2546만원으로 전 보험업권을 통틀어 높으며 삼성화재가 2억24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도 1억9794만원으로 상위 10% 평균연봉이 2억원에 달했다.
최근 손보업계에서는 올해 메리츠화재 연봉을 좌우할 성과급 규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보험업계 최고 수준인 연봉의 6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메리츠화재 부장급이 연봉 1억원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성과급으로 6000만원을 제공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2021년 분기별 1000억원대였던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은 2021년 분기별 2000억∼3000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2022년부터 분기당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만큼 성과급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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