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본 홋카이도 공항에서 ‘접촉 사고’…“부상자 없어”
[앵커]
폭설이 내린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른 여객기와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모두 28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여객기의 날개 끝부분이 부러져 있습니다.
다른 여객기의 기체 뒷부분도 파손됐습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의 꼬리 날개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주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에는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여객기의 접촉 사고로 인한 연료 누출이나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날씨로 인해 출발이 세 시간가량 지연된 상황이었고, 이후 운항을 위해 여객기를 끌고 가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 견인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공항운영사 등 관계기관의 지시에 따라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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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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