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두경부암 신약 임상 3상서 첫 환자 등록"

김현수 2024. 1. 17.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은 손자회사인 미국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아베오'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암 신약 '파이클라투주맙'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과 얼비툭스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로고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LG화학은 손자회사인 미국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아베오'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암 신약 '파이클라투주맙'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 세포 성장 인자 작용을 억제하는 단일 항체 기반 표적항암제다.

LG화학은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과 얼비툭스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백금 기반 항암 화학 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순차적으로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 중 암이 재발하거나 약물에 내성이 생긴 환자 410명이 대상이다.

앞서 2021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임상 2상 결과에 기반해 파이클라투주맙·얼비툭스 병용 요법을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신속심사 절차의 하나인 패스트 트랙 약물로 지정했다.

LG 화학은 두 치료제의 병용 요법 임상을 통해 2028년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 치료 설루션을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신약 분야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