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태양활동 극대기… "태양폭풍 감시 한·미 공조체계 구축"

이종현 기자 2024. 1.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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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폭풍 감시를 위한 한국과 미국 간 공조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태양활동으로 인한 우주전파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미간 태양폭풍 감시 역량에 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정서(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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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태양폭풍 사진. 태양폭풍은 전력과 통신망에 피해를 줄 정도로 큰 에너지를 방출한다./NASA

태양폭풍 감시를 위한 한국과 미국 간 공조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태양활동으로 인한 우주전파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미간 태양폭풍 감시 역량에 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정서(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양흑점이 폭발하면 방송·통신 장애, 위성 오작동, GPS 수신장애와 같은 첨단 서비스들에 피해를 주는 우주전파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태양활동이 가장 활발한 ‘태양활동 극대기’다. 우주전파재난 상황에 대비해 태양활동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정확한 우주전파 예·경보가 필요하다.

NOAA는 2025년 발사 예정인 SWFO-L1 위성을 통해 태양에서 방출된 양성자, 전자 및 코로나물질방출(태양활동으로 발생한 뜨거운 플라즈마 물질 등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는 현상)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는 NOAA의 SWFO-L1 위성이 수집한 자료를 직접처리하고 상호 공유하기 위한 위성 수신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태양활동 극대기가 올해부터 시작되므로 이로 인한 전파이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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