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 열교환기·친환경 에너지 사업 주목"

이은정 2024. 1.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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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열교환기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목한다는 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어 "KIB플러그에너지가 본격적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하면서 장거리 운송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그린 수소가 경제성을 갖기 시작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열교환기가 플랜트 핵심 부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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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증권은 17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열교환기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목한다는 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인 열교환기 부문에서 크게 실적 성장과 수주 증가 추세가 나타고 있다”고 말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9월 한전기술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반 합성가스 생산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올해 경기도 화성 지역에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노후화된 열교환기의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열교환기 사업을 핵심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나 연구원은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의 본격적인 진화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청정수소의 생산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 및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KIB플러그에너지가 본격적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하면서 장거리 운송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그린 수소가 경제성을 갖기 시작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열교환기가 플랜트 핵심 부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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