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커지는 하락 폭…249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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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금리인하 기대 위축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루닛,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이 하락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37%·0.19%·0.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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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금리인하 기대 위축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1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60포인트(0.46%) 내린 2485.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 5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73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머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신한지주 등은 상승 중이고, LG화학, 셀트리온, 포스코퓨처엠, LG전자,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기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기계, 화학, 의료 정밀, 의약품, 운수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8.92포인트(1.04%) 내린 845.9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7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88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 JYP Ent., 클래시스, 에스엠, HPSP, 동진쎄미켐 등이 강세를 보인다. 루닛,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 오락, 반도체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금융, 소프트웨어, 제약, 금속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60원(0.88%) 오른 13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37%·0.19%·0.62%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되며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미온적일 수 있다는 예상에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며 "다보스포럼에서 나타난 유로존의 매파적 스탠스에 더해 간밤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 등에 피봇 기대가 되돌려지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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