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핸드볼, 이란 꺾고 아시아선수권 8강 결선리그 진출

이상필 기자 2024. 1. 17.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이란을 26-24(10-13 16-11)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중국(32-30 승), 14일 뉴질랜드(42-13 승)를 꺾은 데 이어 이란까지 격파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맞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연빈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이란을 26-24(10-13 16-11)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중국(32-30 승), 14일 뉴질랜드(42-13 승)를 꺾은 데 이어 이란까지 격파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연이은 실책으로 실점하며 전반 내내 끌려갔다. 전반 21분에는 7-12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김연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10-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아쉬운 전반은 보낸 한국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김민규와 김연빈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고, 장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하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과 이란은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이 19-21에서 강전구와 김연빈의 3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나왔다. 이후에도 강전구의 득점과 이창우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킨 한국은 짜릿한 26-2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한국에서는 김연빈이 9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장동현은 5골, 하민호는 4골을 보탰다.

한편 한국은 18일 이라크와 결선리그 2조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