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핸드볼, 이란 꺾고 아시아선수권 8강 결선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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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이란을 26-24(10-13 16-11)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중국(32-30 승), 14일 뉴질랜드(42-13 승)를 꺾은 데 이어 이란까지 격파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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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이란을 26-24(10-13 16-11)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중국(32-30 승), 14일 뉴질랜드(42-13 승)를 꺾은 데 이어 이란까지 격파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한국은 결선리그 2조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연이은 실책으로 실점하며 전반 내내 끌려갔다. 전반 21분에는 7-12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김연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10-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아쉬운 전반은 보낸 한국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김민규와 김연빈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고, 장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하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과 이란은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이 19-21에서 강전구와 김연빈의 3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나왔다. 이후에도 강전구의 득점과 이창우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킨 한국은 짜릿한 26-2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한국에서는 김연빈이 9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장동현은 5골, 하민호는 4골을 보탰다.
한편 한국은 18일 이라크와 결선리그 2조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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