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 현실화…새 아파트 귀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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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물량은 작년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8783가구)보다 줄어든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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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물량은 작년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0만9306가구가 공급됐으며, △2021년 10만6872가구 △2022년 8만7170가구 △2023년 6만8633가구로 줄었다.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8783가구)보다 줄어든 물량이다. 예상 물량임을 고려하면 실제 공급되는 물량은 이보다도 더 적을 가능성이 있다.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 물량은 15만9609가구로 나타났다. 올해는 1만9684가구 줄어든 13만387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2025년에는 11만2579가구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어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론이 화두에 오르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공급량보다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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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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