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 트럼프·헤일리 없는 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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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방송국 중 하나인 ABC 뉴스는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화당 대선 후보자 경선 토론회를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 취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로부터 대승을 거둔 가운데 주요 후보자들의 참여가 불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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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도 하락세…디샌티스 "둘 다 유권자로부터 숨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주요 방송국 중 하나인 ABC 뉴스는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뉴햄프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화당 대선 후보자 경선 토론회를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 취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로부터 대승을 거둔 가운데 주요 후보자들의 참여가 불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5번의 후보자 토론을 건너뛴 것을 이유로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에 대해 자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헤일리 전 대사와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두 후보가 유권자들로부터 숨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상황 등에 따라 앞선 토론회의 TV 시청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ABC 뉴스 측은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우리는 항상 그것(토론회 개최)이 후보들과 경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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