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권유정 기자 2024. 1.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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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가 핵심광물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 서울에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 정부,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무탄소 연합(CFE)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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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가 핵심광물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1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 서울에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열었다. 양국 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 정부,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무탄소 연합(CFE)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부합하는 배터리 핵심 광물의 공급선을 확대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한 한국의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광물별 중국 의존도(CRU)는 흑연 70%, 망간 95%, 코발트 73%, 리튬 67%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경제 1위 국가로,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세계 최대다. 국내 기업은 현지에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셀 공장 투자를 했고, 니켈 광산, 니켈 가공, 양극재 등 배터리 공급망 투자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완공해 시험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배터리 컨소시엄은 니켈부터 배터리 소재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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