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지역 화재 4.7% 감소…인명피해 22% 줄어

유명식 2024. 1. 17.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8202건으로 전년 8604건보다 402건(4.7%) 줄었다.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 재산피해가 50억 원 이상인 화재를 대형화재로 분류하는데, 2022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닥터헬기 출동 모습./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22.3%, 31.6%나 줄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8202건으로 전년 8604건보다 402건(4.7%) 줄었다.

인명피해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에는 사망 76명, 부상 628명으로 모두 704명이 화재로 다치거나 숨졌으나 지난해에는 157명(22.3%) 줄어든 547명(사망 59명‧부상 488명)에 그쳤다.

재산피해도 2862억 4700만 원으로 전년 4184억 6500만 원보다 31.6%(1322억 1800만 원)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발화 요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3347건(40.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662건(32.5%), 기계적 요인 1067건(13%), 원인 미상 407건(5%), 화학적 요인 256건(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지역 3481건(42.4%), 주거지역 2179건(26.6%), 차량 1174건(14.3%), 야외도로 등 기타 1151건(14%) 등이다.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 재산피해가 50억 원 이상인 화재를 대형화재로 분류하는데, 2022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1개 소방서 또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단계 발령은 이 기간 56건에서 11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선제 대응을 대폭 강화해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도 철저히 대비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