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피해365센터 접수된 주요 피해는 보이스피싱"

이정현 2024. 1.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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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지난해 총 1천811건의 피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피해사례로 사이버 금융 범죄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을 통한 사이버금융 범죄가 367건을 차지했고 이어 재화·서비스 미공급 등 계약 불이행(356건), 통신서비스 가입 시 중요사항 미고지 또는 허위 고지(127건), 부당 가입이나 명의도용(107건), 개인정보 침해(54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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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작년 1천811건 피해구제 지원"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지난해 총 1천811건의 피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피해사례로 사이버 금융 범죄가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을 통한 사이버금융 범죄가 367건을 차지했고 이어 재화·서비스 미공급 등 계약 불이행(356건), 통신서비스 가입 시 중요사항 미고지 또는 허위 고지(127건), 부당 가입이나 명의도용(107건), 개인정보 침해(54건) 순이었다.

접수 채널별로는 유선전화 상담이 64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은 622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담은 542건으로 나타났다.

유선전화 상담 중에는 사이버금융 범죄 관련 상담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상담은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상담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상품 품질 불만·환불 거부 사례가, 남성은 중고 거래 사이트 전자제품 등 물품 미배송·거래 사기 사례가 많았다.

신청인의 연령별로는 2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30대(27.9%), 40대(21.2%), 50대(12.5%)가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휴대전화 단말기 중요사항 미고지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20~30대는 전자제품 거래 관련, 40~50대는 의류거래 관련 유형이 다수였다.

상담 처리 유형별로는 심층 상담이 1천680건, 일반상담이 131건이었는데 심층 상담은 주로 금전 피해와 연관돼 즉각 대처가 필요하고 추가 피해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센터는 온라인상의 다양한 피해사례에 맞는 피해지원 유관기관을 연계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총 5천656회 안내해 1건의 피해상담에 평균 3.1개의 기관을 연계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연계 기관은 관련 고객센터, 경찰청, 법률구조공단이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구제방안을 찾고 빈발하는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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