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하고 엉덩이 때리고…국힘 양산시의원, 상습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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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한 남성 의원이 여성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양산시의회 김모 의원이 2022년 7월부터 1년 넘게 시의회 여성 직원 30대 A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양산경찰서에 접수됐다.
A씨는 김 의원이 시의회 안에서뿐 아니라 식당 등 바깥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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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한 남성 의원이 여성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양산시의회 김모 의원이 2022년 7월부터 1년 넘게 시의회 여성 직원 30대 A씨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양산경찰서에 접수됐다.
A씨는 김 의원이 시의회 안에서뿐 아니라 식당 등 바깥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럴 때마다 "뽀뽀처럼 과도한 스킨십은 자제해달라", "엉덩이 때린 건은 지나친 것 같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김 의원은 A씨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의미였다", "심하게 장난친 거 진심으로 사과한다" 등의 메시지로 응답했지만 상황은 재차 반복됐다고 한다.
A씨는 1년 넘게 참다가 결국 최근 인사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고 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17일 오전 11시 양산시의회 앞에서 김 의원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언론에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고 상세 상황을 정리 중"이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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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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